이 사건은 원고가 배우자의 부정행위를 이유로 의뢰인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한 사안입니다.
의뢰인은 원고의 배우자와 부적절한 관계가 있었던 사실 자체는 인정하였으나, 장기간 교제하거나 지속적인 연인 관계를 형성한 것은 아니었고, 실제 부정행위 역시 우발적·1회성 행위에 불과하다는 점을 중심으로 손해배상 액수의 감액을 구했습니다.
법원은 부정행위에 따른 손해배상 책임은 인정하면서도, 부정행위의 기간과 정도, 관계의 경위, 이후 관계 단절 경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위자료 2천만 원 감액 판결을 하였습니다.
[사건을 의뢰하게 된 경위]
의뢰인은 지인의 권유로 참석한 모임에서 원고의 배우자를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당시 의뢰인은 향후 사업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관계라고 판단해 연락을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이후 상대방은 여러 사업 관련 이야기와 제안을 하며 의뢰인에게 지속적으로 연락하였고, 의뢰인 역시 사업상 기회를 기대하며 통화와 만남에 응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의뢰인은 처음부터 상대방과 이성적 교제 관계로 나아갈 생각은 없었다는 입장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의뢰인은 한 차례 따로 만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상대방의 제안에 따라 이동한 장소에서 우발적으로 1회 성관계를 갖게 되었습니다.
의뢰인은 이후 자신의 행동을 깊이 후회하였고, 예정되어 있던 일정을 마친 뒤 상대방과의 연락 및 만남을 모두 끊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원고가 의뢰인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의뢰인은 부정행위 사실에 대한 책임은 인정하되 청구된 위자료 액수가 과도하다는 점, 그리고 부정행위의 기간·횟수·정도에 비추어 감액 사유가 충분하다는 점을 정리해 대응할 필요가 있어 법무법인 에이앤랩에 조력을 요청하게 되었습니다.
[법무법인 에이앤랩의 조력]
사건을 담당한 조건명 대표변호사는 이 사건에서 손해배상 책임 자체를 전면 부인하기보다는,
위자료 액수 산정에서 참작되어야 할 사정들을 구체적으로 정리해 과도한 청구를 감액하는 방향으로 대응 전략을 세웠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점을 중심으로 주장과 자료를 정리했습니다.
① 부정행위의 기간과 정도가 제한적이라는 점 정리
- 의뢰인과 상대방이 교류한 기간 자체가 길지 않았다는 점
- 실제 대면 횟수도 많지 않았고, 부정행위로 평가될 수 있는 만남은 단 1회라는 점
- 장기간 교제하거나 지속적인 연인 관계를 형성한 사안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는 점
② 1회성·우발적 행위라는 점 강조
- 의뢰인이 상대방과 정식으로 교제한 사실은 없었다는 점
- 문제된 관계는 사업적 기대 속에서 연락을 이어가던 과정에서 발생한 우발적인 1회성 행위에 불과하다는 점
- 부정행위의 불법성 정도가 중한 사안과 동일하게 평가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
③ 자발적인 관계 단절 경과 소명
- 의뢰인이 문제의 행위 이후 스스로 잘못을 반성하며 상대방과의 연락을 끊었다는 점
- 이후 상대방과의 만남이나 연락이 더 이어지지 않았다는 점
- 관계 단절이 외부 추궁 이후가 아니라, 의뢰인의 자발적인 판단에 따른 것이었다는 점
④ 접촉 및 관계 형성 과정에서 상대방의 적극성이 컸다는 점 정리
- 상대방이 먼저 사업 관련 제안과 접촉을 주도해 왔다는 점
- 의뢰인은 사업적 기회를 기대하며 연락을 유지한 측면이 있었으나, 혼인관계를 침해할 의도로 접근한 것은 아니라는 점
- 이러한 경위 역시 손해배상 액수 산정에서 참작되어야 한다는 점
⑤ 유사 판결례를 통해 청구액 과다성 주장
- 장기간 부정행위, 반복적 성관계, 지속적 교제관계가 있었던 사안들에서도 위자료 액수가 더 낮게 인정된 사례들을 제시
- 본건은 기간·횟수·관계의 정도에 있어 훨씬 제한적이므로, 원고 청구액은 과도하다는 점을 설득력 있게 주장
그 결과 법원은 원고의 청구 전부를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2천만원 감액된 금액만을 위자료로 인정하였습니다.
즉, 의뢰인은 손해배상 책임 자체는 부담하게 되었으나, 청구액 대비 상당 부분 감액된 결과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상간소송이나 부정행위 손해배상 사건에서는 부정행위 사실이 인정되는 경우라도, 곧바로 원고의 청구금액 전부가 인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위자료 액수는 부정행위의 기간과 횟수, 관계의 성격, 혼인관계에 미친 영향, 관계 정리 경위 등 여러 사정을 종합해 결정됩니다.
특히 장기간 교제나 반복적 부정행위가 아닌 단기간·우발적·1회성 행위인지, 이후 스스로 관계를 단절했는지, 청구액이 유사 판례와 비교해 과도한지 여부는 실제 재판에서 중요한 쟁점이 될 수 있습니다.
법무법인 에이앤랩은 상간소송 및 이혼 손해배상 사건에서 사실관계를 세밀하게 정리하고, 법원이 실제로 참작하는 위자료 산정 요소를 중심으로 대응하여 과도한 손해배상 책임이 인정되지 않도록 전략적으로 조력하고 있습니다.
상간소송으로 고액의 위자료를 청구받은 상황이라면, 초기 단계부터 정확한 사실관계 정리와 법리 검토를 통해 대응 방향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