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간단히 보기]
다수의 업장에서 성매매알선 및 운영에 가담한 혐의로 입건된 의뢰인.
전략적인 대응으로 집행유예 선처를 이끌어낸 사례.
[사건의 경위]
의뢰인은 사업 실패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그 무렵,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이 “단순 아르바이트”라며
소위 ‘보도방’(성매매 알선 업장)에서 간단한 업무를 제안해왔는데요.
생활고에 시달리던 의뢰인은 경제적 사정을 고려해 이를 수락하였습니다.
의뢰인은 처음에는 단순히 연락 전달이나 일정 조율 등 제한된 업무에만 관여했으나,
생활비 마련을 위해 점차 업장 운영에도 관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결국 단속에 의해 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위반(성매매알선등) 혐의로 입건되었고,
다수의 업장 운영에 관여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중형이 선고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법무법인 에이앤랩의 조력]
본 사건은 의뢰인의 혐의가 전반적으로 인정되는 상황이었기에,
무죄 주장이 아닌 형량감경, 즉 최대한의 선처를 이끌어내는 전략이 중요했습니다.
정지훈, 조건명 변호사는 다음과 같은 핵심 논리로 양형 사유를 구성했습니다.
1) 의뢰인은 성매매를 직접 알선하거나 강요하지 않음
의뢰인이 일하던 업장에서는 일부 여성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성매매를 요청하였는데요.
이를 거절하면 직원들이 퇴직할 우려가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의뢰인은 직원의 요구에 수동적으로 응한 것일 뿐, 성매매를 강요하거나 알선한 사실은 없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2) 실질적인 운영 주체는 따로 있었음
문서상으로는 의뢰인이 업주로 등록되어 있었지만
실제로는 지인이 주도적으로 업장을 운영해왔고 의뢰인은 그 보조적인 역할에 그쳤습니다.
즉, 의뢰인의 운영 관여는 제한적이었고, 실질적인 의사결정권이 없었다는 점을 부각시켰습니다.
3) 일시적, 생계형 범행이며 스스로 중단한 점
의뢰인은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짧은 기간 이 일에 가담했을 뿐, 반복적·고의적인 범행은 아니었습니다.
또한 스스로 죄책감을 느끼고 해당 일을 중단한 뒤에는 정상적인 직장에서 성실히 근무해 왔다는 점을 증명했습니다.
4) 부양가족과 사회적 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
의뢰인은 미성년 자녀와 고령의 부모를 부양하는 가장으로,
본 건으로 실형이 선고될 경우 가족 전체가 생계 위협을 받는 상황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변호인단은 의뢰인의 진정성 있는 반성과 재범 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양형 자료로 제출하였는데요.
성폭력 예방 교육 이수증, 자필 반성문, 재직증명서, 가족·지인 탄원서 등을 종합하여, 의뢰인에게 최대한의 선처를 베풀어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정지훈·조건명 변호사의 전략적 대응 결과, 재판부는 의뢰인에게 실형 대신 집행유예를 선고했습니다.
성매매 알선 혐의라는 중대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사실관계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의뢰인의 사정을 충분히 전달한 결과, 중형을 방어해낸 사례입니다.
법무법인 에이앤랩은 앞으로도 형사사건에 있어 철저한 증거 분석과 변론 전략으로,
의뢰인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최선의 조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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